연둣빛, 초록빛, 청록빛…. 채도가 각기 다른 무성한 풀들이 바람에 몸을 맡긴다. 곤줄박이, 멧새, 동고비 같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오고 녹지에 둘러싸인 저수지에서는 왜가리가 머리를 박고 사냥 중이다.

평택에 자리한 ‘배다리 생태공원’은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다.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기 엄마부터 산책하러 나온 직장인까지 잠시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자연에서 위로를 받는다.

이 공원을 한 바퀴 돌다보면 또 다른 ‘마음의 쉼터’를 만나게 된다. 지난 3월부터 ‘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’(이하 어머니전)이 열리고 있는 평택소사벌 하나님의교회다.

평택지역에서의 어머니전은 원래 개관 두 달째에 전시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연이은 내방에 힘입어 7월8일까지 연장 전시를 하기로 했다. 5월3일에 개관한 서울상암 하나님의교회에서도 7월 말까지 전시가 계속될 예정이다.